먼저 사이즈는 42로 구매했습니다. 얼라인은 275가 살짝 끼는 느낌이 있는데.. 이 제품은 다소 여유로운 감이 있습니다. 고로 얼라인의 얄쌍하고 발이 작아 보이는 느낌을 원하시면 이 제품은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르지엘라부터 독일군 여러개를 돌아 봤지만 만듦새는 정말 좋습니다. 가죽이 너무 부드러운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지만.. 전반적인 품질은 마데 답습니다

옆라인의 디자인은 마르지엘라 등 기존 독일군과 다르게 갔는데.. 이게 신의 한수 인듯 합니다. 먼가 기존 독일군의 아쉬운 점이 이 옆라인 하나로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단점은 일단 발등을 최대한 가리는 디자인이라 그런지 꽤 왕발 크리가 뜨는게 있습니다. 왕발크리 부담되시는 분들은 고민을 좀 해 보시구요.

그리고 발등의 혀 부분이 고정이 안되는 형태로 나와서 신발을 신을 때마다 혀가 신발 저 안쪽꺼지 들어가 버립니다. 여기다 혀 소재도 워낙 부드러운 소재라 시너지가 납니다. 엄창 잘들어가요.ㅜㅡㅜ

또..한가지 이간 대부분 수제화 브랜드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문제인데.. 뒷굼치에서 뿍뿍소리가 납니다. 마찰 때문인데요. 이게 쉽게 안사라저서.. 내부 소재를 스웨이드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신발은 이쁘니다.